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 이후 처음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12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사장들은 최근 갤럭시노트7 사태를 의식한 듯 말을 아꼈다.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은 이번 사태로 조직 개편을 앞당길 가능성을 묻는 말에 “잘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도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며 황급히 차에 올랐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회의에서 갤럭시노트7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된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등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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