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태국 정부가 지난달 19일 세아제강이 수출하는 스테인리스 강관에 대해 11.96%의 반덤핑 마진율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중국(125.31%)과 대만(2.38~29.04%), 베트남(310.74%)에도 반덤핑 마진율을 부과했다.
철강협회는 세아제강이 이번에 동반 피소국보다 낮은 반덤핑 마진율을 적용받아 향후 태국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반덤핑 제소를 당한 철강업체들은 기존 관세율과 이번에 부과받은 마진율을 더한 관세를 내야 한다.
세아제강을 제외한 국내 기업에 대해 태국 정부는 51.53%의 반덤핑 마진율을 부과했다.
철강협회는 “현재 태국에 스테인리스 강관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세아제강이 유일해 이 관세율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1450만 달러(한화 약 163억원)어치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태국에 수출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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