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게이밍 온 AWS(Gaming on AWS)’를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WS가 연중 시행하는 게임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자리다. 올해 4회째로 개발자를 비롯해 약 400여명의 게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마존 게임엔진인 럼버야드(Lumberyard)와 관리형 게임 플랫폼 게임리프트(GameLift) 등 신규 게임 관련 서비스와 활용법을 중점 소개했으며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코그니토(Cognito)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럼버야드는 게임 중계 플랫폼인 트위치와 통합된 게임 엔진으로 전체 소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게임리프트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배포, 운영,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AWS의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게임에 제공되거나 게임상에서 만들어지는 대용량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도 실제 데모를 통해 제시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열렸던 ‘해커톤’ 우승팀들의 개발 작품 시연 및 시상식이 열렸다. AWS 클라우드를 게임 개발에 접목해 새로운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경진 대회로 올해는 15개 팀 33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으며 총 4개의 개인, 단체 팀이 수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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