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경영 연수(GMT, Global Management Trainee) 대상자를 신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GMT는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한 인재를 10개월 동안 전세계에서 뽑힌 GMT들과 실무 교육을 시킨 뒤 회사의 중간관리자급으로 배치하는 AB인베브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AB인베브는 25년째 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비맥주는 지난해 재도입했다.
자격 요건은 2017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졸업자로 영어 의사소통과 해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직무 적성 및 논리력 평가, 영어 인터뷰, 비즈니스 능력평가,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받는다. AB인베브 채용홈페이지에 접속해 GMT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면 된다.
글로벌 경영 연수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AB 인베브의 글로벌 CEO를 포함한 임원진을 만나 해외 여러 지역에서 실제적인 비즈니스 안목을 익힌다. 영업, 마케팅, 생산, 물류와 리더십 과정 등에서 전문 교육을 받으며 회사 발전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개발 과정에도 참여한다. 10개월의 GMT 프로그램을 마치면 부서에서 중간관리자급으로 배치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도 얻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