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중남미 25개국에 2700만달러 기술수출 계약체결

보령제약은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 스텐달(Stendhal)과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에 대한 2723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라이센스 수수료 35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사에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듀카브와 투베로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며, 8년에 걸쳐 완제품 약 2373만 달러 어치를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2011년 스텐달사를 통해 카나브를 중남미 13개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등 현재 출시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중남미에 수출하게 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 단일제로 쌓아 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의 해외진출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