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사업'덕 휴면보험금 지급액 12.9%증가…총액 127억원 줄어

'감축사업'덕 휴면보험금 지급액 12.9%증가…총액 127억원 줄어



보험협회와 보험업계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휴면보험금 감축사업' 시행으로 휴면보험금 지급액이 12.9% 증가했습니다.

19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9개월간 소비자에게 지급한 휴면보험금은 4천476억원입니다.

생명보험이 3천212억원, 손해보험이 1천264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사업시행 전 9개월간 지급한 휴면보험금(3천965억원) 보다 12.9%(511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 건수는 15만1천882건으로 사업시행 전(11만3천540건) 대비 33.8%(3만8천342건) 증가했습니다.

휴면보험금 총액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전체 휴면보험금은 지난해 말 7천667억원 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127억원 줄어 7천5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휴면보험금은 보험 보유계약 증가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으나,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의 효과로 총액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면보험금은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이나 생보 협회(www.klia.or.kr), 손보 협회(knia.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