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렌즈업체인 케미렌즈는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안경렌즈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통상 안경렌즈는 석유화학물질에서 추출한 탄소 사용 소재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케미 1.74렌즈’는 바이오 유기물 소재 82%와 자외선차단 첨가제 등 무기물 18%가 혼합된 제품으로 국내 첫 친환경 플라스틱 안경렌즈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 렌즈소재는 미국 농무부로부터 친환경제품 인증과 함께 인증 마크도 받았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2011년부터 재활용 소재 제품이나 바이오 기반 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제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0여개 제품이 이 인증을 받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제품 생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한편 안경렌즈업계의 친환경 제품 유도를 한다는 차원에서 바이오 소재 렌즈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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