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경기도 의정부에 18번째 아웃렛인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을 25일 오픈한다.
의정부점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형 아웃렛과 팩토리아웃렛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아웃렛이라는 점이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6층 전체를 팩토리아웃렛 컨셉으로 구성했다. 팩토리 아울렛은 2년이 이상 된 재고의 구성비가 60% 이상으로, 일반 아웃렛의 평균 할인율(30~50%)보다 높은 평균 40~70%의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6층은 브랜드별 매장 구분이 아닌 패션 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매장을 꾸며,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해외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직매입해 정상가 대비 최대70% 할인 판매하는 ‘롯데 탑스(LOTTE TOPS)’를 운영한다. 의정부점에서는 폴로, 코치, 타미힐피거 등 50여개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가 의정부에 아울렛을 오픈하는 이유는 향후 풍부한 잠재력때문이다. 인근 의정부시, 양주시 등 4개 시의 인구가 90여 만명에 달하고, 특히 의정부 민락2지구, 양주 옥정지구 등 반경 10km내에 2020년까지 총 8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및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인구 유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구매장, 홈패션 매장과 아동 매장 등을 대폭 강화했다.가족이 함께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8~9층에는 롯데시네마 (7관 900석)가 들어서며, 브런치 카페와 맛집들도 대거 입점한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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