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감소한 89를 기록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공동으로 실시한 2016년 7월 ICT 기업경기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대내적으로 하계 휴가철로 인한 근무 일수 단축을 비롯한 계절적 요인과 브렉시트, 동북아정세불안, 선진국 경제 회복 불투명 등 대외 불안 요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BSI는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 지수화한 지표다.
지난달 부문별 BSI를 살펴보면 소프트웨어는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정보통신방송기기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망BSI에서는 소프트웨어,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정보통신방송기기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7월 수준판단 BSI에서 생산설비와 고용수준은 전월 대비 개선됐고 제품제고는 전월과 동일했다. 설비투자실행와 자금사정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망BSI의 경우 생산설비와 고용수준은 전월과 동일하고 제품재고와 설비투자실행, 자금사정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경영판단 BSI에서는 지난달 내수판매와 채산성은 전월과 동일했고 생산증가율과 수출, 가동률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망BSI는 생산증가율,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모두 전월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됐다.
7월 ICT 중소기업의 업황BSI은 전월 88에서 1포인트 하락한 87를 기록했으며, 8월 전망BSI도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9로 예상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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