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 계열사 손잡아 프리미엄 PB상품 출시

롯데그룹은 유통사와 제조사가 공동개발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의 통합브랜드로 초이스 엘 골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선보인 PB상품 중에서도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국한지어 내놓았다. 최근 더 고급스럽고 차별화 된 상품을 원하는 라면, 파스타, 그릭 요거트 등 10종 상품이 이에 해당된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초이스 엘 골드 상품을 내놓기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손을 잡았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은 현장에서 얻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에 즉각 반영했다. 제품 생산은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을 비롯해 이들의 우수 협력사와 함께 진행, PB상품의 품질을 전문점 상품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품의 품질은 높이는 동시에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각 제품은 롯데의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초이스 엘 골드의 대표 상품으로는 컵라면이 있다.‘강레오 쉐프의 찌개라면’ 2종(김치찌개, 부대찌개)으로 유명 쉐프인 강레오씨의 레시피를 활용했다. 쉐프의 찌개라면은 세븐일레븐을 통해 1700원에 판매되며, 롯데는 향후 해당 상품을 봉지면의 형태로 개발하여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초이스 엘 골드 파스타’의 경우 이탈리아산 건면과 함께 이탈리아 전통 요리법인 쏘테(불을 활용해 강하게 볶는 요리법)를 활용해 제작됐다. 특히 조개, 마늘칩 등 원물을 첨가해 간편한 조리로 전문점 수준의 파스타를 구현해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출시된 파스타는 총 4종(봉골레,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볼로네제)으로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 3980원에 판매된다.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를 사용한 그릭 요거트 ‘그릭(GREEK)’ 4종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 맛은 플레인, 아몬드 2가지 형태이며, 용량은 180ml와 500ml로 출시된다. 가격은 180ml와 500ml가 각각 2300원,4980원이다.
세븐일레븐 상품 2부문장 오재용 상무는 “‘초이스 엘 골드’는 상품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 하기 위해 롯데의 역량을 집대성해 만든 브랜드”라며 “향후 경쟁력을 지닌 상품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판매채널을 다변화해 롯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