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은 중국의‘왕홍’을 초청해 지난 11일부터 4일간 ‘글로벌 뷰티 리더스 인 서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왕홍은 중국 내에서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뤄홍런’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웨이보, 위챗 등 중국 온라인 및 모바일 SNS 채널에서 활동하며 중화권 20~30대 여성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1일에는 김진구 리더스코스메틱 대표를 비롯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 모델인 ‘마마무’의 공연과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한국을 방문한 왕홍 4인에게 ‘글로벌 뷰티 리더스’ 위촉식을 전달하며 리더스코스메틱의 중국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했다.
다음날에는 피부관리 체험과 노낙경 리더스피부과 원장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왕홍 4인은 경기도 안성의 리더스코스메틱의 연구개발센터을 견학하고 나만의 마스크팩을 만드는 등 ‘K-뷰티’ 체험이 이어졌다.
행사 기간 모든 일정은 왕홍의 개인 방송 채널과 중국 타오바오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17일 오전에는 중국 TV 홈쇼핑 채널인 ‘콰이러꼬우’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왕홍경제’란 용어가 나오는 만큼 최근 중국 내에서 왕홍들의 파급력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리더스 홍보대사로 선정된 왕홍 4명을 중심으로 중국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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