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합금 제조·판매 전문기업 서원은 금속 폐기물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원은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원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금속 폐기물 재자원화에 관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지식경제부 등과 함께한 4개년에 걸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총 56억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받았고, 현재까지 특허출원 진행중 2건, 특허등록출원 7건, 특허등록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과제 만료 이후에는 관련기술을 사용 및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또 화성공장으로 폐기물 재자원화 사업을 일원화하고 취급 범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주공장이 매각되면 화성공장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관계사 용해 공장 부산물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Al) 부산물 등 새로운 분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