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초여름 날씨 속에 이색적인 역시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과 목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 지난 가을·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 품목은 2014~2015년 남녀 가을겨울 의류 및 잡화이며 할인폭은 평균 50%다. 일부 품목의 경우 상품별 한정 수량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중동점은 오는 6일까지 9층 대행사장에서 남성용 아우터 등을 할인판매하는 ‘6월의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전’을 연다. 총 물량은 10억원 규모다.
100% 캐시미어 코트, 오리털 점퍼 등 겨울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기획 특가에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티아포맨 오리털 점퍼 9만9000원(기존가 69만8000원), 본 100% 캐시미어 코트 39만원(기존가 112만4000원) 등이다.
목동점은 2층 로열 부티크관에서 오는 17~19일 페트레이 2015년 시즌 가을·겨울 코트 및 점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30일까지 마리엘렌 밍크 모피 베스트를 160만원에 판다.
신촌점은 오는 10~12일 5층 대행사장에서 ‘패션그룹 형지 패밀리세일’ 행사를 열고 캐리스노트, 본 등 8개 의류 및 잡화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할인 품목은 봄·여름뿐 아니라 가을·겨울용 재킷, 니트 등도 해당된다.
미아점에서도 오는 10~12일 10층 대행사장에서 ‘미리 만나는 모피 대전’을 열어 진도, 태림 모피 제품을 119만~16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계절과 상관없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협력사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