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해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레인지 라디언트’ 신제품을 2일 출시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조리 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화재나 화상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높은 열효율과 간편한 청소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라디언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버츄얼 플레임(가상 불꽃)이 적용된 ‘셰프컬렉션 인덕션’ ▲인덕션과 라디언트 화구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와 함께 전기레인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 ‘전기레인지 라디언트’는 열선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3개의 화구를 탑재해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모든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 감성의 ‘마그네틱 다이얼’ 조작 방식을 채용했으며 탈·부착이 가능해 이물질이 흘러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 상판에 고온과 충격에 강한 최고급 명품 브랜드인 ‘쇼트(Schott)’사의 ‘세란(Ceran)’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다. 외관 모서리 디자인에는 초슬림 알루미늄 다이아컷 프레임을 적용했다. 온도 감지를 위한 3개의 안전센서와 차일드락, 자동 꺼짐 등 안전을 위한 기능도 지원한다.
전기레인지 라디언트는 외관 케이스만 끼우면 기존 가스레인지 자리에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별도의 배관 연결이나 전기 공사 없이 전원 플러그만 콘센트에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59만원이며 별매로 판매하는 단독 설치 전용 외관 케이스는 1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인덕션과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보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전기레인지로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추천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 전기레인지 라디언트는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모든 용기를 사용할 수 있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배려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면서도 혁신적인 조리기기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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