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대표이사 신상국)가 최근 마카오와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시장 본격 확대에 나섰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16일 마카오 중심지 세도나 광장에 ‘넥스트맘 마카오 1호점’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오픈하며 마카오 시장에 첫 진출했다.
넥스트맘은 자사 브랜드뿐 아니라 부가부, 스토케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프리미엄 편집숍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마카오에 올 해 3호점까지 매장을 추가로 열고 홍콩 진출도 추진해 미개척 중화권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A급 쇼핑몰 ‘세이부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자사 브랜드숍 ‘아가방갤러리 자카르타 3호점’을 오픈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 후, 지난해 자카르타 유명 쇼핑몰인 ‘플라자 인도네시아’와 ‘간다리아 시티’에 입점했다. 이번 3호점에 이어 오는 10월 4호점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총 3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가방앤컴퍼니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해 있는 몽골과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측은 “현재 몽골에 4개 매장 외 추가 매장 오픈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굴지의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마카오와 인도네시아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총 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며 “올해 20개 매장을 목표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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