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필요하다고 전해라

현대모비스가 교통사고 예방용 투명우산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사연신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비오는 날 우산이 시야를 가려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10년부터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투명우산을 매년 10만개 이상 제작·배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에 배포한 투명우산 개수는 60만개 이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까지 학교 단위로 투명우산이 필요한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학교의 학생들에게 투명우산을 나눠주는 단일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신청 대상을 개인과 학교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대상에 따라 방식을 달리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개인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매달 1000개씩, 총 8000개의 투명우산을 나눠줄 사연신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달 15일까지 투명우산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개인당 최대 50개까지 지원한다.
6월부터 3개월 동안은 ‘투명우산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이야기’를 주제로 UCC공모도 진행한다. 입상자 10명에게는 각각 상금과 함께 투명우산 1000개를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현대모비스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개 학교에서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교통안전교육도 연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학교나 개인은 현대모비스 홈페이지(www.mobis.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윤경 홍보실 상무는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을 제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연신청 프로그램과 교통안전교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