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원더브라가 론칭 8년만에 누적판매 2,000만 개를 돌파했다.
31일 원더브라에 따르면 올 3월까지 원더브라 브랜드 팬티, 브라 제품의 총 누적판매량은 2,150만개를 기록했다. 보통 브라, 팬티를 세트로 구입하는 소비자의 패턴을 고려하면 약 1,075만개의 브라, 팬티 세트가 판매된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10세부터 69세 여성인구 2,080만 명(2015년 기준)의 두 명중 한 명이 원더브라 팬티, 브라 세트를 구입했다고 볼 수 있다.
200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원더브라는 탁월한 푸쉬업 기능으로 지난 8년동안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왔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GS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2011년 가로수길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현재 64개까지 확대하며 연간매출 800억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3년부터는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를 전속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원더브라 관계자는 “2000만개 판매라는 대기록은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가 국내도입 후 8년이라는 단시간 만에 달성한 유례는 없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팬덤을 형성하며 꾸준히 매출을 늘려온 원더브라와 함께 엠코르셋도 창사 이후 13년간 쉬지 않고 성장해 연간매출 1000억원이 넘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더브라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64개 매장에서 30% 감사세일을 진행한다. 매년 8월 8일 진행되는 브랜드 메가세일 행사인 ‘원더데이’ 외에는 좀처럼 전품목 할인을 하지 않는 원더브라 전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박은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