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을 이용해 상품을 주문하는 T커머스 사업자 10개사가 모두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승인을 받았다.
미래부는 24일 T커머스 10개사를 대상으로 재승인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전 사업자가 재승인 기준인 500점 만점에 350점 이상을 획득해 사업권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재승인을 받은 10개사는 KTH, 아이디지털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브로드밴드, W쇼핑,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NS쇼핑이다. 이들은 앞으로 5년동안 T커머스 사업권을 유지한다.
미래부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경영·법률·회계·소비자 5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부터 비공개 심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재승인 조건으로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CT 양방향서비스 구현과 TV홈쇼핑 방송상품 중복편성 비율 제한에 따른 신규 중소기업 유통판로의 확대를 꼽았다. 중소 납품업체 판매수수료 인하도 제시했다.
미래부는 위원회가 제안한 재승인 조건을 참고해 다음달 중 재승인장을 교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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