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별소비세 인하 등 각종 부양책에도 위축된 경기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비 심리가 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대전에서 식당가가 밀집해 있는 유성입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인데요. 식당 한곳을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시곗바늘이 12시를 넘었지만, 가게 안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오는 손님도 그나마 가장 싼 메뉴만 고릅니다.
18년째 식당을 해온 이윤신 씨는 이런 불황은 없었다며 혀를 내두릅니다.
▶ 인터뷰 : 이윤신 / 대전 반석동
- "하루 오늘 어떻게 보내야 되지 이런 생각 손님 기다리는 마음이 굉장히…진짜 삶과 생존과 연결이 되니까 굉장히 힘들어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내놨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이미 한차례 개소세 인하카드를 쓴 탓에 시장에서 약발이 먹히지 않는데다,
가계부채도 사상최대인 1,2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가처분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라광현 / 자동차 대리점 팀장
- "작년 12월에 비해선 상당히 소강상태고, 구매욕이나 고객님들이 오시거나 문의 전화가 10분의 1로 줄어든 편이에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 달 소비심리지수는 98. 지난해 메르스 사태 수준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앞으로 경기 전망은 더 우울합니다.
6개월 후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서민 경제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각종 부양책에도 위축된 경기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비 심리가 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대전에서 식당가가 밀집해 있는 유성입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인데요. 식당 한곳을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시곗바늘이 12시를 넘었지만, 가게 안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오는 손님도 그나마 가장 싼 메뉴만 고릅니다.
18년째 식당을 해온 이윤신 씨는 이런 불황은 없었다며 혀를 내두릅니다.
▶ 인터뷰 : 이윤신 / 대전 반석동
- "하루 오늘 어떻게 보내야 되지 이런 생각 손님 기다리는 마음이 굉장히…진짜 삶과 생존과 연결이 되니까 굉장히 힘들어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내놨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이미 한차례 개소세 인하카드를 쓴 탓에 시장에서 약발이 먹히지 않는데다,
가계부채도 사상최대인 1,2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가처분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라광현 / 자동차 대리점 팀장
- "작년 12월에 비해선 상당히 소강상태고, 구매욕이나 고객님들이 오시거나 문의 전화가 10분의 1로 줄어든 편이에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 달 소비심리지수는 98. 지난해 메르스 사태 수준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앞으로 경기 전망은 더 우울합니다.
6개월 후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서민 경제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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