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가 인도네시아 최대 휴양지 발리에 매장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운티아는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했다.
마운티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뿌리 지역의 쇼핑몰 두 곳에 매장을 연 데 이어 패션브랜드 최초로 발리의 디스커버리 쇼핑몰 내에 위치한 팍슨 백화점에 3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3호점은 인도네시아 최대 휴양지라는 입지적 조건을 토대로 현지인은 물론 휴양지를 찾은 해외 관광객까지 잠재 고객으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더운 날씨 때문에 아웃도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었지만, 큰 일교차와 잦은 날씨 변화로 최근 기능성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동남아시아 진출하고 3호점까지 확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블랙야크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 마운티아는 국내 순수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또 다른 해외 진출 성공기를 써 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티아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3호점 오픈에 이어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북경 ISPO전시에 참가함으로써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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