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도모에 적극 나섰다.
LF는 45개 협력업체 대표들과 지난 12일 상반기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처럼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재원을 조성해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교육 훈련 지원, 불공정거래 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 비금융 부문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LF는 또 성과 공유제 도입, 클레임 요율 조정, 사전 물량 계획 공유 등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를 소개했다. LF는 지난달부터 클레임 요율을 납품가 수준으로 낮춰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거둔 성과에 대해서는 정해진 방법으로 나누고 있다.
협력사의 원활한 생산일정 관리와 자금운영을 위해 사전 발주 물량 계획의 공유가 가능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할 방침이다. 추가로 납기일정, 물량 정보 등 제품 생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별도로 개발한 협력업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LF는 협력업체 간담회를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해 파트너사들의 경영상 고충과 요청사항을 수렴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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