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굴지의 대기업들이 사옥을 잇달아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정든 회사 건물을 판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 사연을 엄해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회사 위치는 사세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그런데 이런 노른자위 땅에 회사 건물을 지니고 있던 대기업들이 속속 건물을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위기 때문입니다.
1. 회장 구속
철강업계의 불황 속에 회장이 도박 혐의로 구속된 동국제강.
▶ 인터뷰 : 장세주 / 동국제강 회장(지난 5월)
- "(실질심사 앞둘 때마다 돈을 갚으신 이유가 뭔가요? 심경 어떠신가요?) …."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던 사옥 페럼타워를 4천억 원에 팔았습니다.
2. 장기 불황
조선업계 불황에 올 3분기까지 4조 3천여억 원의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은 30년 동안 써온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사옥을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서울 강동구에 있는 3천5백억 원 상당의 본사 사옥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3. 금리 불안
계속되는 초저금리로 수익성이 나빠진 삼성생명.
본사를 포함해 서울 종로 등에 있는 사옥 5개를 시장에 내놨고, 이 중 4개 사옥을 6천8백여억 원에 팔아넘겼습니다.
내년 내후년 경기는 더욱 안 좋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정든 건물을 떠나보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요즘 굴지의 대기업들이 사옥을 잇달아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정든 회사 건물을 판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 사연을 엄해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회사 위치는 사세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그런데 이런 노른자위 땅에 회사 건물을 지니고 있던 대기업들이 속속 건물을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위기 때문입니다.
1. 회장 구속
철강업계의 불황 속에 회장이 도박 혐의로 구속된 동국제강.
▶ 인터뷰 : 장세주 / 동국제강 회장(지난 5월)
- "(실질심사 앞둘 때마다 돈을 갚으신 이유가 뭔가요? 심경 어떠신가요?) …."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던 사옥 페럼타워를 4천억 원에 팔았습니다.
2. 장기 불황
조선업계 불황에 올 3분기까지 4조 3천여억 원의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은 30년 동안 써온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사옥을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서울 강동구에 있는 3천5백억 원 상당의 본사 사옥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3. 금리 불안
계속되는 초저금리로 수익성이 나빠진 삼성생명.
본사를 포함해 서울 종로 등에 있는 사옥 5개를 시장에 내놨고, 이 중 4개 사옥을 6천8백여억 원에 팔아넘겼습니다.
내년 내후년 경기는 더욱 안 좋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정든 건물을 떠나보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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