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국내 고(古)음악 연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 ‘앤티크’의 두 번째 무대 ‘김규리 리코더 독주회’를 23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음악은 르네상스, 바로크 등 옛 음악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 방법을 살려 연주하는 장르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앤티크 콘서트를 시리즈로 진행하며 총 예술감독은 음악감독 박승희가 맡았다.
리코더 연주자 김규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대학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그는 현대음악 작곡가와 협업을 시도하는 등 창의적 예술활동으로 새로운 장르는 개척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반아이크, 마테이스, 데트리, 코렐리 등 17~18세기 유럽의 다양한 리코더 음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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