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의 탑승수속 대기시간이 줄어들었다. 1일부터 모바일·셀프 프린트 탑승권으로 간편하게 출국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모바일 탑승권이란 캐세이패시픽항공 앱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의 탑승권을 발급받는 서비스다. 셀프 프린트 탑승권 역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탑승수속을 하고 이메일로 전송된 탑승권을 출력해 실제 탑승권처럼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이 두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 카운터에서 별도의 탑승수속 없이 바로 출국 할 수 있어 번거로운 탑승수속 과정을 간편화하고, 공항 대기 시간 또한 줄일 수 있다.
탑승권 발행은 해당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부터 60분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항공사 카운터에 들러 수하물을 맡겨야 탑승할 수 있다.
마크 우(Mark Ng) 캐세이패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28개의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고 추후 단계적으로 여러 노선에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만 경유편 이용 시에는 연결 공항에서 해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기내뿐만 아니라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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