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소고기 소비시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우는 공급이 줄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고, 수입 소고기는 많이 수입돼도 가격이 오르는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차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 외곽의 한우 전문 식당촌.
점심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썰렁합니다.
간간이 있던 점심 고기 손님은 거의 없고, 갈비탕을 찾는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한우 판매 식당 주인
- "옛날보다 고기는 덜 나가요. 갈비는 비싸니깐, 아무래도 경기도 안 좋고…."
이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한우 버거가 호주산 버거에 밀립니다.
한우 버거가 2천 원이나 비싼 데다 주 소비자인 젊은층은 수입산에 대한 거부감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진우 / 서울 면목동
- "(한우 버거는) 가격도 좀 비싸고 수입산이든 한우든 큰 차이 못 느끼겠어서…."
실제로 한우는 지난 1년 사이 공급이 10% 이상 줄었는데도 오히려 가격이 내렸습니다.
반면, 수입 소고기 시장은 공급량은 늘었는데 수입 단가가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싼 한우보다는 저렴한 수입산 소고기를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박태영 / 대형마트 축산담당
- "예전처럼 수입육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이 없어 오히려 한우만큼 판매되고 있고 오히려 호주산이라는 청정 이미지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이 육류 소비 시장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요즘 소고기 소비시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우는 공급이 줄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고, 수입 소고기는 많이 수입돼도 가격이 오르는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차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 외곽의 한우 전문 식당촌.
점심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썰렁합니다.
간간이 있던 점심 고기 손님은 거의 없고, 갈비탕을 찾는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한우 판매 식당 주인
- "옛날보다 고기는 덜 나가요. 갈비는 비싸니깐, 아무래도 경기도 안 좋고…."
이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한우 버거가 호주산 버거에 밀립니다.
한우 버거가 2천 원이나 비싼 데다 주 소비자인 젊은층은 수입산에 대한 거부감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진우 / 서울 면목동
- "(한우 버거는) 가격도 좀 비싸고 수입산이든 한우든 큰 차이 못 느끼겠어서…."
실제로 한우는 지난 1년 사이 공급이 10% 이상 줄었는데도 오히려 가격이 내렸습니다.
반면, 수입 소고기 시장은 공급량은 늘었는데 수입 단가가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싼 한우보다는 저렴한 수입산 소고기를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박태영 / 대형마트 축산담당
- "예전처럼 수입육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이 없어 오히려 한우만큼 판매되고 있고 오히려 호주산이라는 청정 이미지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이 육류 소비 시장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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