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22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 미래디스플레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은 기술아이디어 부문 12개, 제품디자인 11개다. 기술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인 '플루이디스플레이(FLUIDISPLAY)'는 태양빛에 반응하는 나노 크기 전자잉크를 스프레이처럼 뿌려 디스플레이로 활용한 작품이다. 제품디자인 부문 최우수작인 '글로버(Glover)'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형태로 광센서 기술을 활용한 특수장갑이다.
이밖에 휴대폰 사용패턴을 파악해 휴식시간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시켜주는 황색광, 일과시간에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청색광 휘도를 자동으로 높여주는 '헬시디스플레이(Healthy Display)'가 기술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플렉시블이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상용화되고 있다”면서 "디스플레이가 의학, 스포츠, 건축,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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