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토부에 출석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그룹 차원의 '과잉 의전'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건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
포토라인에 서서 죄송하다는 짧은 입장을 밝힙니다.
이어지는 침묵, 조 전 부사장은 고개를 들어 누군가를 쳐다봅니다.
조 전 부사장과 1m 거리에 선 사람, 바로 서용원 (주)한진 사장이었습니다.
서 사장이 고개를 끄덕이자, 조 전 부사장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례적으로 대한항공 임직원도 아닌 그룹 계열사 사장이 부하직원 격인 전 부사장, 그것도 오너 딸의 의전을 총괄한 겁니다.
서 사장의 '의전'은 조 전 부사장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계속됩니다.
▶ 인터뷰(☎) : 대한항공 직원
- "서용원 (한진) 사장, 그 사람은 부사장에서 계열회사로 갔고. 핵심맴버들이죠."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나와 조 전 부사장의 동선을 모두 사전에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용할 화장실까지 청소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너 일가에 대한 그룹 차원의 '과잉 충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국토부에 출석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그룹 차원의 '과잉 의전'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건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
포토라인에 서서 죄송하다는 짧은 입장을 밝힙니다.
이어지는 침묵, 조 전 부사장은 고개를 들어 누군가를 쳐다봅니다.
조 전 부사장과 1m 거리에 선 사람, 바로 서용원 (주)한진 사장이었습니다.
서 사장이 고개를 끄덕이자, 조 전 부사장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례적으로 대한항공 임직원도 아닌 그룹 계열사 사장이 부하직원 격인 전 부사장, 그것도 오너 딸의 의전을 총괄한 겁니다.
서 사장의 '의전'은 조 전 부사장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계속됩니다.
▶ 인터뷰(☎) : 대한항공 직원
- "서용원 (한진) 사장, 그 사람은 부사장에서 계열회사로 갔고. 핵심맴버들이죠."
당시 현장에는 30여 명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나와 조 전 부사장의 동선을 모두 사전에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용할 화장실까지 청소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너 일가에 대한 그룹 차원의 '과잉 충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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