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호흡이 자주 끊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수면 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이 비강에서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한다.
인두 주변 근육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인두의 기도 확장근의 힘이 횡격막에 의한 흉곽 내 음압을 견디지 못할 때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중앙대학교 김현직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6일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단절돼 산소전달이 제대로 안 돼 활성산소 스트레스가 높은 증상을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김 교수는 "혈관 내 활성산소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혈관 내 세포의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혈관벽 단백질 변성을 유발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상이 수면 중에 일어나 환자 스스로가 알아채기 쉽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며 "충분히 잤다고 생각되는데 피로감이 지속되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주간에 두통이나 졸림증, 과도한 인지장애를 호소하는 경우에도 확인해 봐야 한다.
수면 무호흡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금주 및 금연이 필수라고 알려졌다.
수면 무호흡증 원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면 무호흡증 원인, 증상을 확인해봐야겠다" "수면 무호흡증 원인, 피로의 원인이 설마?" "수면 무호흡증 원인, 검사 한번 받아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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