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가 9일 "이달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싸이트 '티몰국제'(T-Mall Global)'에 자사 패션브랜드 카이아크만과 탱커스를 오픈하고 직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티몰국제는 지난 2월부터 중국 직구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직구 플랫폼으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중국 해외직구 시장은 2013년 13조원 규모에서 올해 27조원, 2018년에는 400조원이 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중국 온라인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한국상품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에따라 아비스타는 아직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은 상태인 카이아크만과 탱커스를 중국 역직구시장에 런칭하며 이미 사이트 오픈과 마케팅, 배송 등 준비는 모두 마쳤다.
아비스타 관계자는"이번 아비스타의 중국 역직구시장 진출시에는 중국 패션유통 대기업 노보와 중국최대 패션미디어그룹 트랜즈미디어그룹이 함께 설립하고 중국 국부펀드가 투자한 '워시한'과의 제휴를 통해서 보다 효과적인 현지마케팅 집중이 가능한 구조하에서 시작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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