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개인정정보강화 서비스 2종 추가

다음카카오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에 '1대1 비밀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기능을 8일부터 실시한다. 이는 올해 중순 불거진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밀채팅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지난 10월 밝힌데 따른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 2가지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에게 대화방식과 상대를 선택하도록 하는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밀 채팅 모드는 암호를 푸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휴대전화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에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비밀 채팅은 이미 열려있는 1대1 채팅방 내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플러스)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하고 채팅 종류를 비밀채팅으로 설정하면 된다.

그룹 채팅방에는 내년 1분기내에 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그룹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 받는 것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화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