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이 ‘2014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1월 수입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지난달 690대로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는 674대로 2위, BMW 520d는 16대로 3위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5위를 기록한 골프 2.0 TDI를 포함, 총 3개 차종이 판매 5위권에 포함됐다.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올 1~11월 누적판매현황에서도 판매 1위에 올랐다. 총 판매대수는 7061대로 집계됐다. 5895대로 2위를 기록한 BMW 520d와는 1166대 차이난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3위는 5480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로 나왔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와 파사트 2.0 TDI는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11월과 마찬가지로 판매 5위권에 3개 차종이 들어갔다. 그 다음으로 렉서스 ES300h, 메르세데스-벤츠 E250 CDI 4매틱, BMW 520d xDrive,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BMW 320d 순이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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