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처럼 전셋값이 오르고, 아이들 학원비까지 오르다 보면 남편 월급만으로는 가정을 끌고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푼이라도 보태겠다며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전업주부와 할아버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 늘어났습니다. 주변에선 월급이 오른다고 말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주부 김은영 씨는 얼마 전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세 명이 초등학교에 간 시간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겁니다.
가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 힘든지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패스트푸드점 취업
- "소소하게 들어가는 아이들 간식거리라든가 준비물, 학원비라든가 이런 데에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여든 살이 넘은 신정일 씨도 하루 6시간 주유소에서 일합니다.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추운 날에도 힘을 냅니다.
▶ 인터뷰 : 신정일 / 주유소 취업
- "자식들한텐 될 수 있으면 안 받는 게 복이죠. 용돈을 받는다면 애들 괴롭히는 거예요."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가구당 소득이 늘어난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버지의 월급이 오르지 않자 어머니나 할아버지가 일터로 나가 돈을 벌면서 전체 소득이 많아진 겁니다.
애틋하지만 슬픈 우리 가족들의 자화상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요즘처럼 전셋값이 오르고, 아이들 학원비까지 오르다 보면 남편 월급만으로는 가정을 끌고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푼이라도 보태겠다며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전업주부와 할아버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 늘어났습니다. 주변에선 월급이 오른다고 말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주부 김은영 씨는 얼마 전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세 명이 초등학교에 간 시간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겁니다.
가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 힘든지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패스트푸드점 취업
- "소소하게 들어가는 아이들 간식거리라든가 준비물, 학원비라든가 이런 데에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여든 살이 넘은 신정일 씨도 하루 6시간 주유소에서 일합니다.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추운 날에도 힘을 냅니다.
▶ 인터뷰 : 신정일 / 주유소 취업
- "자식들한텐 될 수 있으면 안 받는 게 복이죠. 용돈을 받는다면 애들 괴롭히는 거예요."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가구당 소득이 늘어난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버지의 월급이 오르지 않자 어머니나 할아버지가 일터로 나가 돈을 벌면서 전체 소득이 많아진 겁니다.
애틋하지만 슬픈 우리 가족들의 자화상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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