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대표 장해남)은 지난 28일 베트남 남부 칸화성 반퐁 지역에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반퐁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제안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이 제안한 '반퐁 2단계 발전사업'은 추정 사업비 약 25억달러, 발전규모 1320MW로 BOT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BOT는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고 정부에 기부하는 사업 방식으로, 금번 사업은 25년간 발전소 운영 후 베트남 정부로 인도되는 방식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사업자 선정 및 인.허가를 마무리되는 2017년 착공 추진 예정이다. 본 사업은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한 베트남 나짱에서 북동쪽 50㎞여 지점에 위치한 반퐁 경제구역 전원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날 칸화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경남기업 장해남사장은 응엔 띠 탕(Nguyen Chien Thang) 칸화성 인민위원장을 만나 "경남기업의 각종 인프라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칸화성의 행정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고 칸화성 탕위원장은 "향후 인허가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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