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커피전문점들은 고구마·밤·홍삼 등 건강 재료와 우유를 혼합한 건강식 라떼를 선보이고 있다고 23일 관계자들이 전했다.
드롭탑(DROPTOP)은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자색고구마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자색고구마라떼는 고구마를 삶아 뜨거운 우유와 섞어 만든 음료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막고 면역 기능을 증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드롭탑의 자색고구마라떼는 고구마 함량을 높여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마롱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마롱라떼는 국내산 보늬밤을 이용해 만든 음료다. 밤의 속껍질에 해당하는 보늬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카라멜 홍삼라떼'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라멜 홍삼라떼는 쌀쌀해진 날씨에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홍삼과 우유, 카라멜이 부드럽게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홍삼은 몸에 좋은 영샹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해 면역력과 체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드롭탑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유를 활용한 라떼류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몸에 좋은 건강 재료가 들어간 따뜻한 라떼로 추위를 물리치고 건강하게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