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위원장 "시중은행 CD금리 담합 증거 많이 확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조사 중인 시중은행들의 CD금리 담합 여부에 대해 증거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처리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20일) 열린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CD금리 담합 조사 진행 상황을 묻자 자칫 파장이 작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이 답했습니다.
상당수 기업이 불공정행위를 자진 신고해도 패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질의에는 증거 확보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며, 소송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관계사 부당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현장 직권 조사를 시행했다며 법 위반 혐의를 정리하는 대로 시정조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