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 표창에 충청남도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돼 제1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식이 개최됐다. 충청남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민간 부문), 경기도 의정부시·관세청(행정 부문)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충청남도는 업무 누수 제로, 정보공개 100%를 표방하는 '제로-100' 프로젝트와 독서대학, 혁신대학 등을 통해 지식 행정을 추구한 점이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식경영 로드맵과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표준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완성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것이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매일경제가 지식 혁신 대상을 처음 시상한 이후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지식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지식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식경영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패러다임과 생산성 증대를 통한 변영의 시대를 열어가려면 서비스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 창출, 안전, 복지 분야에서 새 문제해결방법이 필요한 때"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투명한 경제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우수상인 안전행정부장관상은 민간.공공 부문에서 코스맥스.한국가스공사가,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은 이랜드복지재단.서울산업진흥원이 수상했다.
공공 부문 우수상에는 국방부 해군2함대 정비대대.대구 달서구.광주 광산구.전남 장흥군이 안전행정부장관상을, 문화체육관광부.충북 진천군.경기도교육청.경북 구미시.서울 서초구가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매일경제신문이 1999년부터 수여해온 지식 혁신 대상과 안전행정부의 지식 행정 대상을 지난 2012년에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에는 삼정KPMG가 새롭게 심사에 참여해 위상을 높였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최윤정 인턴기자 / 사진 =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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