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두께는 줄이고 단열 성능은 향상시킨 페놀폼 단열재 'PF보드 슈퍼'를 14일 출시했다.
LG하우시스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PF보드 슈퍼는 열전도성능이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에 대중화 된 일반 스티로폼 단열재에 비해서는 단열 성능이 110% 가량 향상됐다.
또한 PF보드 슈퍼는 두께 역시 벽체용 제품 기준 65㎜로 일반 스티로폼 단열재(140㎜)와 비교해 53% 이상 줄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줄어든 두께를 가정에 적용하게 되면 최대 2.4% 가량 전용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F보드 슈퍼는 한국건설기술원, 한국생활건자재시험연구원, 한국방재시험연구원으로부터 준불연성능 인증도 취득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황진형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된 페놀폼 단열재는 현재 약 5000억원 규모인 국내 단열재 시장에서 2016년에는 10%까지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페놀폼 단열재 제품 보급 확대에 주력해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놀폼 단열재는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영국, 일본 등의 해외 선진 시장에서 10%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주거용 건물, 기업 사옥 및 전시장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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