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년째 후원하고 있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내 6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이고,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일반 전문기술인 등 188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폴리메카닉스는 밀링, 선반 등 공작기계와 수기가공으로 금속, 비철금속 재료를 사용해 각종 부품을 가공해서 조립한 후 수동, 공압 또는 전기식 방법에 의해 작동되도록 만드는 직종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종목별 1~2위 선수들은 전년도 입상자들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내년 8월 6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부천문화영상단지 안에 '삼성 기능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며, 대회가 끝나는 13일에는 우수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CAD, 공업전자기기, 금형 등 직종을 중심으로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 입사지원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수원 라비돌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기능올림픽 국제포럼'에서 '기능올림픽이 국가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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