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2015에는 드론 전용 전시장이 생긴다. 드론은 스마트기기로 조정할 수 있는 무인비행체다.
CES를 주관하는 CEA(전미가전협회)는 6일 내년 1월 6∼9일 열리는 CES2015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남쪽 2번 홀에 6500㎡ 규모의 드론 전용 전시관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참가업체는 에어독, 스쿼드론, 트레이스, 아이로봇 등 16개 기업이다.
드론과 무인비행체 시스템은 항공 스포츠, 부동산·지질 탐사, 재난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CEA에 따르면 상업용 드론의 세계시장 규모는 내년에 1억3000만 달러로 올해보다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드론 판매대수는 40만대에 육박한다. CEA는 5년 내에 드론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CES는 소비자가전 제품 외에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기기, 전기차, 차량 전장 장비 등이 다수 전시되면서 전통적인 전시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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