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이행 3년차에 우리나라가 EU로부터 수입한 농축산물은 2년차보다 18.8% 늘어난 33억8천만t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EU FTA 발효 3주년을 맞아 펴낸 농정포커스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3년차 우리나라의 대 EU 수출액은 2년차 대비 0.4% 늘어난 3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3년차 곡물수입량은 관세인하 효과보다는 미국 등 다른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로 EU산을 대신 수입하면서 2년차에 비해 116.1% 증가한 137만t을 기록했습니다.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효과로 포도주·맥주·위스키 등 술은 2년차보다 17.6% 늘어난 8만4천t, 유제품은 2년차보다 15.2% 늘어난 6만7천t을 수입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입량는 FTA 1년차에 국내에 구제역 발생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년차에 다시 감소했으나 3년차에 전년 대비 17.7% 증가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행 초기에는 관세 인하에 따른 수입 증가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앞으로 관세 인하폭이 커지면서 수입개방의 파급효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특히 "돼지고기·유제품 등 EU산 축산물에 대한 관세가 점진적으로 인하되면 미국산, 칠레산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EU FTA 발효 3주년을 맞아 펴낸 농정포커스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3년차 우리나라의 대 EU 수출액은 2년차 대비 0.4% 늘어난 3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3년차 곡물수입량은 관세인하 효과보다는 미국 등 다른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로 EU산을 대신 수입하면서 2년차에 비해 116.1% 증가한 137만t을 기록했습니다.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효과로 포도주·맥주·위스키 등 술은 2년차보다 17.6% 늘어난 8만4천t, 유제품은 2년차보다 15.2% 늘어난 6만7천t을 수입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입량는 FTA 1년차에 국내에 구제역 발생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년차에 다시 감소했으나 3년차에 전년 대비 17.7% 증가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행 초기에는 관세 인하에 따른 수입 증가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앞으로 관세 인하폭이 커지면서 수입개방의 파급효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특히 "돼지고기·유제품 등 EU산 축산물에 대한 관세가 점진적으로 인하되면 미국산, 칠레산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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