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사랑을 그린 티셔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을 그린 티셔츠'는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임직원이 구세군협회 미혼모 보호시설인 두리홈의 한 부모 가정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재능기부활동이다.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캐리커쳐 티셔츠'와 '가족 사진 앨범'을 특별 제작해 선물한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지난 26일부터 한 부모 가정에서 보내온 주문서를 토대로 밑그림, 채색 등 모든 작업을 시작했다. 나이, 성별, 원하는 그림, 티셔츠 색상 및 치수, 기타 주문 사항 등을 고려한 특별한 '가족 맞춤형 선물'이다.
'캐리커쳐 티셔츠'에 핑크색 돌고래가 마주보고 있는 태몽, 엄마와 아이의 발바닥, 첫 가족사진 촬영에 설렌 미혼모와 갓난아기의 얼굴, 함께 마주보고 있는 흑룡 아기와 백말 엄마('띠'를 형상화) 등 한 부모 가정의 특별한 순간을 그릴 예정이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직접 제작한 가족 맞춤형 티셔츠와 사진앨범을 내달 중순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디자이너들의 감성과 재능을 활용해 한 부모 가정에게 특별한 앨범과 티셔츠를 선물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재능기부활동"이라며 "향후에도 특화된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구세군 두리홈은 지난 15일 월드컵 공원에서 한 부모 가정을 위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 사진 촬영, 우리 가족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때문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엄마와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경기도 과천 주암체육공원의 벤치와 가벽을 새롭게 디자인해 'LG 디자인 스트리트'를 조성한 바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