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모바일 결제업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고진)와 손잡고 국내 비트코인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선보인 비트코인 전문기업이다. 갤럭시아는 효성그룹 계열사로, 국내외 1만여 웹사이트에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국내 온라인 상점에서도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주중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상품을 온라인상에서 공인인증서나 개인정보 입력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살 수 있다"며 "특히 수수료 부담이 거의 없어 온라인 상점들 경쟁력을 높이는 게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플러그는 또 "누구나 비트코인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웹과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에서 코인플러그를 검색해 사용자가 모바일 전자지갑 앱(bitcoin wallet-coinplug)을 다운받아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코인플러그는 설명했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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