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품을 수입하는 이스라엘 업체 스카일렉스는23일(현지시간)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4의 배터리 결함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일렉스는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2013년 3분기부터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시작돼 삼성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왔으며 올해 2월부터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해 지금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스카일렉스는 수천 개의 갤럭시 S4에서 배터리가 부풀어올라 최소 20개가 폭발했다는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의 보도가 나온 뒤 당국의 보고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일렉스는 "부풀어오른 배터리가 폭발의 원인으로 규명된 적은 없지만 삼성이 2013년 10월부터 부풀어오른 배터리에 대해 품질보증 기간과 상관없이 무상 교체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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