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소아암 환자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어머나 청소년봉사단이 주최하고 (사)국제두피모발협회가 후원하는 '소아암 환자돕기 어머나 자선 바자회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자선 바자회는 청소년들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수기집과 물품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어머나'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이며 '어머나 운동'은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 받아 어린이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봉사캠페인이다.
어머나 운동을 이끌고 있는 국제두피모발협회 김영배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보여주는 열정에 기성세대로서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어머나 운동이 전국적인 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아낌없는 후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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