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1.7%상승, 1년 7개월 만에 최고

'5월 소비자물가 1.7%상승'
5월 소비자물가가 1.7% 상승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라 2012년 10월(2.1%)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는 반면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차츰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5월 소비자물가가 1.7% 상승한 가운데 품목별을 보면 농산물가격은 전월 대비 0.4%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공업제품(0.3%), 개인서비스 요금(0.2%)이 상승했으며 이런 부분이 전월대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에서는 세일종료에 따른 가격환원, 여름철 신상품 출시에 따른 섬유제품(전월비 0.6%) 가격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등산용품(12.5), 치약(12.2), 소시지(5.9), 여자하의(3.1)등이 상승했다.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만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5%~3.5%보단 크게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물가 1.7%상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월 소비자물가 1.7%상승, 물가 너무 많이 올랐어" "5월 소비자물가 1.7%상승, 물가 너무 비싸다" "5월 소비자물가 1.7%상승, 돼지고기 금값"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