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105인치 초고화질(UHD) 커브드 TV를 비롯해 65인치 UHD 커브드 TV, 대화면 커브드 모니터를 소개한다. 105인치는 4200㎜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의 곡률반경을 자랑한다. 65인치는 최근 유럽의 평가기관인 VDE로부터 '몰입효과'에 대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OLED는 모바일 제품을 선보였다. 1.63인치에서 5.69인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용 OLED를 전시한다. 삼성은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 99%를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OLED와 LCD 모두에서 커브드 제품을 선보인다. 시야각이 넓은 65·105인치 UHD 곡면 LCD TV와 55·65·77인치 UHD 곡면 OLED TV를 전시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98인치 UHD 전자 칠판을 처음 공개한다. HD급 프로젝터형 전자칠판보다 8배 이상 선명하며 높은 휘도로 밝은 낮에도 조명을 조절하지 않고 영상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쿼드HD 해상도의 5.5인치 모바일용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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