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제작 및 수입 업체 네이로(대표 이성진)가 주문에 따라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커스텀 보틀'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커스텀 보틀'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알파벳 스티커를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부착해 자신의 이니셜이나 명언 등을 붙일 수 있는 물병이다. 대량 구매를 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물병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커스텀 보틀'은 네이로(my-bottle.co.kr)에서 판매하는 빈 물병에 알파벳 스티커를 추가 구매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네이로에서 판매하는 물병은 국내에서 투명 물병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제품 '마이보틀'과 같은 재질로 만든 제품이다. 물병과 함께 보틀 케이스로 사용되는 에코 파우치도 세트로 판매된다.
이성진 네이로 대표는 "마이보틀을 수입해 판매하다가 주문이 폭주하자 현지 제작사에 의뢰해 같은 재질로 제품을 만들었다"며 "하루에 100개 이상 판매되는 등 마이보틀보다 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자인과 용량을 달리해 신상품을 추가할 것"이라며 "일본 역수출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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