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비어있었던 코스콤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정연대 엔쓰리소프트(n3soft) 대표이사가 결정됐다.
코스콤은 증권전산을 담당하는 금융 공공기관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오전 차기 사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정 대표를 최종후보로 낙점했다.
정 대표는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서 23년간 연구원으로 일한 민간 IT 전문가다.
2000년부터는 조립형 소프트웨어 기업인 엔쓰리소프트를 창업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코스콤은 다음달 8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 정 후보의 선임 안건을 올려 차기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로써 코스콤은 지난해 6월 우주하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11개월만에 경영공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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