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하는 국내를 대표하는 맛의 거리 3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외래관광객 대상 ‘음식소재 관광활성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음식테마거리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거리는 ‘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 ‘남한산성닭오리백숙거리’ ‘포항과메기물회거리’로, 한국음식의 대표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단일음식거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공모를 통해 해당 광역시•도 지자체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시•군•구 지역 16개 거리를 선별했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평가기준 점수가 높은 우선순위에 의거해 선정했다.
2012년부터 공사는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5개 음식테마거리(신당동떡볶이, 강릉초당두부, 대구안지랑곱창, 남원추어탕, 부산민락횟집거리)를 선정하고,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환경 개선 물품 등 음식 서비스 인프라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담양죽순푸드빌리지, 영덕대게거리, 춘천명동닭갈비거리를 선정한 바 있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장은 “향후 해당 거리에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테마음식 브랜드 강화, 접객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계 관광 테마상품을 발굴하는 등 음식 관광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음식관광거점으로 지원 육성하고, 매년 우수한 음식테마 거리를 발굴 선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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