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본점과 강남점 등 주요점포에서 연중 최대 규모 생활용품 대전인 '메종 드 신세계'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포트메리온과 이딸라, 덴비, 레녹스, 로얄스태포드, 코렐 등 30여개 이상의 전세계 유명브랜드 식기류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포트메리온 인기라인인 보타닉가든, 베리에이션 제품 세트는 20% 할인하며, 이딸라 진열상품은 35~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도, 광주요 등 국내 주요 식기 브랜드로 참여한다.
백화점 측은 25일부터 진행되는 이천 도자기 페스티벌을 기념해 이천과 여주를 대표하는 작가를 초청해 국내 전통 도자기 전시.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백화점 측은 가정식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사와 혼수를 위한 식기를 장만하는 고객도 많아 식기류 구매 수요가 이전보다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올 들어 3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체 생활용품 매출은 5.3% 성장한 반면 식기류 매출은 10.5% 증가해 성장률이 배에 달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유명 도자기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며 "식기류는 기능적인 차원을 넘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까지 확장됐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